목차
1. 삶을 포기하지 않는 영화 <캐스트 어웨이> 정보 및 줄거리
2. 무인도 촬영장 및 촬영 뒤 이야기
삶을 포기하지 않는 영화 <캐스트 어웨이> 정보 및 줄거리
<캐스트 어웨이>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연출한 홀로 무인도에 살아남은 한 남자의 생존 영화다. 주인공 척 놀랜드 역을 맡은 톰 행크스 1인극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톰 행크스 위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톰 행크스는 영화의 내용을 끌어가는 것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영화 전반적인 부분에 참여했다. 무인도의 배경은 휴양지로 유명한 피지의 모누리키 섬이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캐스트 어웨이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척 놀랜드는 배송사 FedEx의 직원이며 결혼을 앞둔 약혼녀가 있다. 그녀와 크리스마스도 함께 하지 못한채 쿠알라룸푸르행 화물 비행기에 탄다. 도중 폭풍우를 만나 화물칸이 폭발하면서 비행기가 추락하게 된다. 겨우 찾아낸 구명보트를 잡고 살아남은 척이 정신 차린 곳은 해안가이다. 몇몇 쓰러져 있는 사람들이 보이지만 다 죽어 있다. 척은 함께 떠내려온 소포 상자들을 풀어보기로 한다. 그 안에는 피겨 스케이트 신발, 배구공, 비디오테이프 등이 있다. 마지막 상자는 뜯지 않았다. 이건 이 섬에서 나가면 주인에게 배송하기로 한다. 뭐든 먹어야 살아갈 수 있으므로 척은 그물과 작살로 생선을 잡는다. 날것으로만 먹기에는 몸이 받아주지 않아 불 피우기에 도전한다. 계속되는 실패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아 결국 불을 피우는 데 성공하고 완전히 기뻐한다. 이젠 잡은 생선을 익혀 먹으면서 서서히 섬에 적응한다. 그는 택배 상자에서 꺼낸 물건 중 배구공에 얼굴을 그려 윌슨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친구로 지낸다. 그렇게 적응하며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어느 날 시끄러운 소리에 나가보니 비행기 화장실 벽 일부가 삐걱거리고 있다. 척은 그것을 해안가로 옮겨 놓고 유심히 보다가 배로 이용해서 섬을 탈출해 보자고 결심한다. 4년의 경험으로 날짜와 풍향까지 계산할 수 있게 된 척은 최소한의 음식과 아직 뜯지 않은 소포와 친구 윌슨을 싣고 바다로 나간다. 바다는 끝도 없이 펼쳐져 있고 폭풍우는 쉴 새 없이 몰아친다. 밤새 폭풍에 시달리다 잠이 깨어보니 저쪽에 윌슨이 떠내려가고 있다. 윌슨을 부르며 헤엄쳐 보지만 가까워지지는 않고 뗏목마저 잃어버릴 지경이다. 할 수 없이 윌슨을 포기하고 뗏목에 올라가 윌슨을 부르며 소리쳐 운다. 그동안 말동무가 되어준 유일한 친구를 떠나보낸 것이다. 그렇게 며칠을 표류하다 거대한 화물선이 나타난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척은 병원에서 며칠을 치료받고 약혼녀 켈리와 만나기로 하고 기다린다. 그렇지만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켈리가 아닌 남자다. 4년의 시간 동안 켈리는 척을 잊지 못하고 찾아 나섰지만 사람들은 척이 죽었다며 돌아오지 않을 테니 포기하라고 하고 곁에 있던 남자와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던 것이다. 척은 켈리를 찾아간다. 켈리는 울면서 척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둘은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로의 길을 간다. 며칠 후 척은 유일하게 뜯지 않은 소포를 주인에게 배송한다. 현관 앞에 두고 나오는 길에 사거리에서 한 여인을 만난다. 소포의 주인이다. 잠깐 얘기를 나누고 연인이 떠나자 그쪽을 바라보던 척은 그 길을 따라간다.
무인도 촬영장과 촬영 뒤 이야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본질을 설명하는 예시로 가장 적절한 영화가 <캐스트 어웨이>다. 무인도에서 실재로 혼자 며칠을 살아본 시나리오 작가 윌리엄 브로일즈는 무인도에서 나와 이건 못할 짓이라며 머리를 흔들었다. 영화를 보 척 놀랜드 역의 톰 행크스의 모습이 2개의 모습으로 나뉜다. 처음에 평탄한 일상을 보일 때의 모습은 좀 더 살이 찐듯한 모습이고 무인도에 들어갔을 때의 모습은 먹지 못해서 마른 모습이다. 감독은 표류 전의 모습을 먼저 찍고 톰 행크스에게 1년의 시간을 준 뒤 20kg의 몸무게를 빼고 수염과 머리를 자르지 말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무인도에 혼자 생존하는 모습이 사실적으로 나왔다. 1년 동안 20kg의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저칼로리 음식을 아주 조금씩만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했다고 한다. 영화를 촬영할 당시에 무인도라서 사람의 흔적을 지우는 것이 힘든 작업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촬영이 끝난 후에는 촬영을 위해 베어낸 나무 대신 3배나 더 많이 심어 환경이 파괴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영화를 촬영한 무인도는 휴양지로 유명한 남태평양 피지공화국의 모누리키 섬이다. 모누리키 섬은 영화 상영 이후 캐스트 어웨이 섬으로 불릴정도로 영화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피지공화국을 살펴보면 오세아니아 근처에 있는 섬나라로 영국의 식민지 였다가 1970년에 독립했다. 식민 당시 영국인에 의해 이주해 온 인도계 주민이 많고 경제권도 이들이 많이 쥐고 있다. 피지의 유명한 스포츠 스타로 비제이 싱이라는 골프 스타가 있다. 그는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었다. 피지는 특히 럭비가 인기가 많은데 럭비월드컵에 8강에 진출할 정도의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
살아남기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삶을 포기 하지 않은 척 놀랜드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희망을 갖고 힘든 현실을 이겨 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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