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등 축제, 얼음의 도시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따뜻한 얼음 세상
빙등 축제는 하얼빈얼음축제, 하얼빈빈등제라고도 불리며 중국의 하얼빈에서 매년 1월 5일에 시작하여 2월까지 열리는 얼음 축제입니다. 축제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은 1985년 하얼빈빙설제가 열리면서부터입니다. 빙등제와 빙설제는 각기 장소가 달리 개최되는데, 빙등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안중근 의사가 묻혀 있던 하얼빈공원의 현재 이름인 자오린 공원에서 열입니다. 빙등제 기간에는 전세계의 유명한 얼음조각가들이 모여 세계의 유명한 건축물이나 동물, 캐릭터 등의 모형을 만들어 전시합니다. 이 얼음조각은 -20℃의 추위에 얼어 있는 쑹화강의 얼음을 이용해서 만들게 되며, 이는 오후 4시 이후에 얼음 조각 안에 오색등을 밝혀 아름답고 신비한 광경을 연출해 환상적인 얼음 예술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만리장성, 자금성 등 거대한 건축물에서 자연 풍경, 동물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다양한 주제로 아름답고 조화롭게 만들어진 얼음 조각에 조명을 비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또한 음악과 함께 전시되어 예술적인 향취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빙등축제에는 매년 전국 대학생들의 얼음 조각 경연 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얼빈의 또 다른 축제 빙설제는 말 그대로 눈으로 만든 조각품이 전시됩니다. 빙등제와는 장소를 달리하여 타이양다오공원에서 열리며, 새하얀 눈으로 세계의 유명한 건축물을 조각해 전시하는데, 특히 영하 30℃까지 내려가는 차가운 밤이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합니다. 빙등제와 빙설제가 열리는 축제기간이 되면, 중국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빙등 축제가 열리는 중국은 세계의 공장을 표방한다
빙등 축제가 열리는 중국은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로서 인구 14억 명의 거대한 국가입니다. 중국의 작은 거인 등샤오핑의 공산당 개혁 정책 이전의 중국은 지금처럼 잘 사는 국가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덩샤오핑의 개방 정책으로 비효율적인 공산주의 체제를 버리고 부분적으로 시장경제를 받아들여 자원과 인력이 효율적으로 쓰이면서 오늘날 세계의 공장이 되었습니다. 생산되는 공산품들이 '메이드 인 중국'이라고 무시되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팽배해 있으나 군사적 과학적 부분에서 기술 발전이 빨라지고 있으며 우주항공기술 또한 세계 강대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주항공분야에서 뛰어난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의 강대국에 속할 정도 입니다. 그 발전으로 중국은 우주 정거장도 쏘아 올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중국은 부동산 시장, 통신 시장 같은 경우는 정부의 독점으로 통제 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토지의 영구 소유권은 개인에게는 인정되지 않으며 전부 중앙정부가 가지고 있습니다. 토지의 임대기간을 70년으로 두고 있으며 그 이후의 임대료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건물은 사유재산입니다. 국가 토지에 건물을 지어서 사는 상황이 됩니다. 중국에는 람보르기니 등 비싼 외제차가 의외로 많은데, 그 이유는 중국에서 외국 자동차 기업이 자동차를 판매하려면 중국의 기업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이 법인의 중국 공장에서 외제차를 제조하도록 규정하기 때문입니다. 즉 외제차가 외제차가 아닌 중국산 차입니다. 이는 외제차에 관세를 내지 않고 수입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싼데, 보통 우리가 살 수 있는 가격의 50% 정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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